엔디코프(대표 김영집)가 새롭게 진입한 석유화학 분야의 전문화를 위해 배윤기 前 LG화학 사장을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회장은 1971년 럭키석유화학(現LG화학) 입사해 사장이 되기까지 30년 넘게 근무하여 화학분야에 정통한 LG맨이다. 배회장은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이던 2002년 매출 2조원과 경상이익률 10%를 달성하는 등 산업재사업부문을 고부가가치사업으로 변모시켰다. 이후 중국 상해에 건축자재종합 전시장을 개장하고 중국 건축자재 시장 공략에도 앞장섰다.

 

엔디코프 관계자는 "배윤기 회장이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총괄 책임을 맡아 석유화학기업으로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한범석 전 LG화학 생산팀장을 청원공장 생산총괄 상무로 영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전문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디코프는 지난 4월 LG화학과 광고용 신소재인 배너플렉스 생산설비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충북 청원군에 4500여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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