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안정적→긍정적

한국신용평가는 21일 한진중공업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A-)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한신평은 신용등급 상향조정의 이유로 한진중공업이 2004년과 2005년 영업적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선 수주가 호조를 보이면서 3년치 이상의 풍부한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현지조선소 설립에 따른 영업기반 확대와 한진도시가스(주) 인수로 인한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화를 전망했다.

 

또한 조선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현금 순이익을 꾸준히 창출하며 안정된 사업구조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율도매립지, 동서울터미널, 영종도 매립지 등 개발 잠재력이 큰 우량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인 현금흐름 저하에도 우수한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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