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비용 총 900억 절감 계획"

포스코가 여름철 자율절전을 실시해 약 28억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했다.

 

포스코(회장 이구택)는 한국전력공사와 자율절전 요금지원제도 약정을 체결한 7월19일부터 자율절전을 실시하여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총 28억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율절전 요금지원제도는 한전이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기간인 7, 8월 중 고객이 자율적으로 일정수준의 전력사용을 줄이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이다. 전력소모가 급증하는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사용하는 평균전력량을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사용량 대비 20%이상 줄이거나 3,000kW이상 줄일 경우 부하 감소실적에 따라 전기요금을 할인해 준다.

 

포스코는 발전출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부하가 큰 전기로와 압연밀 등의 사용시간대를 조정하는 방법으로 자율절전을 실시하여 포항제철소에서 13억원, 광양제철소에서 15억원의 전력비용을 절감했다.

 

이밖에도 포스코는 발전과 수전(受電)을 경제적으로 운영해 LNG 발전소에 사용할 LNG 구입비용 52억원을 절약하는 등 총 27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며, 에너지 절감활동을 다각도로 실시하여 올해에만 모두 90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안정적인 제철소 조업용 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자가발전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2005년 본사와 포항, 광양제철소에서 사용한 전력량의 78%인 19,094GWh를 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한 자가발전과 각종 에너지 회수설비 그리고 LNG복합발전설비를 통해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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