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천만톤 수송…중국 포함 아시아로 수출

동시베리아에서 태평양 연안 사이의 대형 송유관 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러시아의 트랜스냅트사는 "송유관 1단계 건설을 추진하는 동시에 중국으로의 송유관 지선도 착수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트랜스냅트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29일 카자흐스탄에서 중국으로 연결되는 상업 송유관이 운영되기 시작한 것에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넵트사는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극동송유관 1단계 노선이 벌써 약 100km정도 건설되었고, 1단계 공정이 러시아 정부가 규정한 기간내에 충분히 완성될 것"이라며 "중국을 경유하는 송유관 지선은 동시베리아 송유관 1단계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송유관의 수송능력은 연간 3000만톤으로 그중 2000만톤은 중국 지선을 통해 중국으로 공급되고 나머지 1000만톤은 철도를 통해 러시아 태평양 연안으로 공급돼 아시아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 동시베리아 -태평양 연안 사이 송유관 1단계 공정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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