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제출한 ‘200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기금결산’에 대한 심의가 25일 국회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의엔 이윤성(한나라당) 산자위원장을 필두로 열린우리당 의원 11명, 한나라당 의원 9명, 민주당 명ㆍ무소속 1명 등 22명이 참석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산자위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시종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입장했다.

본격적인 의사진행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오전10시10분에 진행됐으나, 이미 수시간전부터 많은 취재진과 산자부 소속분야별 업무 담당자들이 몰려들어 자리확보에 열띤 경쟁이 시작됐다.

미리 자리확보를 한 산자부 담당자는 뒤이어 들어온 기자들한테 자리를 빼앗기는 해프닝도 있었다. 심의는 이 위원장의 기조발언으로 시작됐다.

모두발언에서 이 이원장은 “이번 의사진행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온 관계자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참석자 분들은 안건 결의가 원만하게 흐를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의안건은 200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05회계연도 기금 결산, 2005회계연도 예비비지출승인의건 등 총 4가지 안건이 올라왔다.

일반회계 국가규형발전특별회계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 전력산업기반기금 순서로 안건이 순차적으로 처리됐다.

정 장관은 “국제적으로 자원 확보를 둘러싼 경쟁 심화로 에너지 안정적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재원을 마련해 합리적인 정책방향을 일관되게 추진,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력산업기금 심의과정에서 정장관은 “정책방향에 대한 지적사항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성 산자위원장은 “이번 안건에 대해 진행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산자위원들과 이하 관련 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 임무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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