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국회 시민사회단체 참여

경기도는 25일 국회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팔당호 바닥을 청소하는 등 수질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국회 물관리정책연구회 소속  이규택ㆍ정병국ㆍ안홍준ㆍ정화원 의원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경기도 해병전우회, 한국 해상재난구조단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오염이 심각한 경안천을 살리고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수의 정화 처리율을 90%로 높이겠다"면서 "팔당호 주변 규제 관련 법령을 철폐해 친환경적인 지역개발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도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남한강 구 양평대교 아래 강상체육공원 일대에서  해병전우회와 해상재난구조단 소속 스쿠버 다이버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직접 강 바닥의 쓰레기를 건져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에는 양평의 한 호텔에서 강원대 최중대 교수와 팔당수질정책협의회 김경민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점오염원 저감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팔당호 수질개선대책의 방안으로 경안천 준설을  검토했으나 사업타당성이 떨어진다는 학계와 시민단체 등의 의견에 따라 축산폐수  처리와 같은 비점오염원 관리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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