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카날'전 내달 개막

대전시는 내달 27일부터 12월1일까지 도심 갑천변에서 세계적인 환경 미술제인 '아트 카날'(Art Canal)전을 열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트 카날전은 대전시와 스위스의 아트카날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갑천의 엑스포 다리를 중심으로 반경 3㎞에 스위스와 한국, 독일 3개국 환경조각가 45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지역 작가 5명의 작품도 전시,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트 카날은 수면위에 부상 좌대를 띄우고 그 위에 작품을 배치하는 독특한 환경미술전으로, 지난 5월 스위스 비엘에 이어 대전 전시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독일에서도 개최된다.

 

대전 전시는 지난해 8월 크리스티앙 하우스워스 주한 스위스대사가 대전시를 방문, 개최를 제안해 이뤄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20세기 미술의 거장인 프랑스 화가 조르주 루오의 최근 특별전에 이어 이번 아트 카날전 개최로 국제 과학.문화예술도시로서의 대전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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