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ㆍ폐기물에너지ㆍ태양에너지 특허 80%

고유가로 인한 자원전쟁으로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확보가 세기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기술개발이 급증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허출원이 지난 2000년 700여건에서 2005년 1700여건으로 연평균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출원되는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및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제2조에 따라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풍력, 수소, 연료전지, 폐기물에너지 등 11개 분야로 규정하고 있다.

 

2003년 943건이던 특허출원이 2004년에는 1159건으로 23%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1700건으로 전년대비 무려 47%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782건의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나 최근 3년간의 특허출원이 주로 상반기(2076건)보다 하반기(2486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는 바, 올해말까지는 총 2000건의 특허출원이 예상된다.

 

특히 2005년 기준 신재생에너지 특허출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연료전지(32%), 폐기물에너지(27%), 태양에너지 분야(21%)가 전체 출원증가를 주도했다.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인 분야는 수소에너지로서 2005년 127건을 기록, 2002년(35건)에 비해 3배가 넘는 증가폭을 보였다.

 

정기주 특허청 환경화학심사팀 환경사무관은 "화석연료의 환경문제 유발과 고유가추세 지속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이 활발해져 특허출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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