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형 LNG선에 스카폴딩 총조립화 탑재 성공


현대중공업은 29일 “멤브레인형 LNG선 건조에 필요한 스카폴딩을 업계 최초로 총조립화(Module Unit)해 탑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스카폴딩이란 건물의 천정공사나 선박의 탱크 내부 등 높은 곳에서의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임시 가설물로 재료운반이나 작업자의 이동발판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스카폴딩 총조립화 공법 도입시 기존 LNG선 1척당 14일 걸리던 설치기간이 11일로 단축되고, 설치비용도 1억5천만원 이상 절감된다.

회사측은 또 “신공법 개발로 인해 비좁은 선박 내에서 설치작업이 줄어들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LNG선'은?

가스저장탱크가 각각 독립형태로 4~5개 설치되는 모스(Moss)형과 가스저장탱크가 일체형으로 설치되는 멤브레인(Membrane)형이 있다. 멤브레인형은 일반적으로 저장탱크가 4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각 탱크마다 스카폴딩(Scaffolding)을 설치해야만 내부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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