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축소와 탄탄한 실적 덕분

[이투뉴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포스코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무디스가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 Baa2(긍정적)에서 Baa1(안정적)으로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향은 지난해 10월 Baa2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지 8개월여 만이다.

무디스는 "포스코는 계속해서 부채를 축소하고 있고 탄탄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면서 "이런 추세가 향후 1~2년 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한국신용평가도 ▶우호적인 영업환경과 자회사의 실적개선을 통한 수익개선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안정성 향상 ▶업계 최고 수준의 사업경쟁력과 다각화된 제품 구성 등을 이유로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선 지난 11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한편 포스코는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5조8623억원, 영업이익 1조4877억원, 순이익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0% 증가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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