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장인화 포스코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
다음달 임시총회서 회장 선임될 듯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센터 전경.

[이투뉴스] 포스코 차기 CEO 후보 5명이 공개됐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이다.

포스코 승계 카운슬은 CEO 후보 요구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정의하고 이에 걸맞은 후보 5명을 선별했다고 22일 밝혔다. 

후보 세부역량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 ▶그룹의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핵심사업(철강,인프라,신성장)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사업추진 역량 등을 꼽았다.

그간 승계 카운슬은 4월 18일 권오준 회장이 사임의사를 밝힌 이후 후보 선별을 위해 8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명의 외부후보와 10명의 내부후보 등 전체 21명 후보를 발굴했다. 6차 회의에서 11명, 7차 회의에서 6명으로 좁혔으며, 지난 20일 열린 8차 회의에서 최종 5명으로 결정했다. 

CEO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1인은 이사회를 거쳐 확정되며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승계 카운슬 측은 "그간 추측, 음해성 기사와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비판이 많았지만, 위원들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소신껏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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