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화학업계 유일…김형건 사장 "협력사는 한솥밥 식구이자 동반자"

SK종합화학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8 차이나플라스 행사에 협력사 구성원 20명을 초청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8 차이나플라스 행사에 협력사 구성원 20명을 초청했다.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투뉴스] SK종합화학(사장 김형건)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또다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SK종합화학(사장 김형건)은 지난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이번 성과는 기업들의 동반성장지수 등급 획득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일궈낸 결과라 더욱 특별하다는 평가다. 평가 대상 기업 수도 2012년 73개에서 지난해 191개로 배 이상 늘었다. 

동방성장위원회는 SK종합화학이 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이를 통해 협력사와 함께 유·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종합화학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올 4월 중국 상해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플라스틱 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도 협력사 참관단을 꾸려 참석했다. 등록, 비행, 숙박 등 제반 비용을 SK종합화학이 부담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SK종합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지난해 인수한 고부가 패키징 사업의 해외 생산설비 보수기간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접하기 힘든 고급 기술 내재화, 기술 인력 양성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협력사들은 한솥밥 식구이자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는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통해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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