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개최…디자이노블‧에이런社 수상

제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수상한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웃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오순봉 에이런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
제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상을 수상한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와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오순봉 에이런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이투뉴스] 포스코가 4일 포스코센터에서 제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주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벤처창업 희망자와 투자자들을 연결시켜 투자유치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참여한 12개 벤처기업은 각사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신기영 디자이노블 대표와 오순봉 에이런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디자이노블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디자이노블은 이 기술로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 원단‧벽지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막히지 않는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런은 오염물질로부터 필터가 막히지 않는 모습을 선보였다.

권오준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창조적 혁신이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며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를 입증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11월 포항에서 열릴 예정이며,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 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들을 위해 직접투자한 규모는 111억원에 달한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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