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한국’ 우리가 만든다…전국 가스인 결의 다져

가스안전촉진대회에서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는 모습.
제25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에서 이인호 차관이 정부 포상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임성배 SK이노베이션 전무 은탑훈장 등 개인 97명과 3영예

공모작 전시, 안전결의 퍼포먼스,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이투뉴스] ‘안전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온 전국의 가스인들이 한데 모였다. 다양한 현장에서 무사고와 무재해를 이루기 위해 더없이 노력해 온 가스인들을 격려하며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실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5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행사를 개최했다.

​​내빈들이 가스안전 서명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내빈들이 가스안전 서명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과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협회 등 유관기관 대표와 유공자, 가스산업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발표, 가스안전 선서 및 결의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가스안전관리 및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에 개인 32명과 단체 3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성배 SK이노베이션 전무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고, 이두형 인우공영 대표이사와 윤기엽 폴리미래 상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배정근 씨티에너지 대표이사, 장인석 에너텍 대표이사와 단체로 영남에너지서비스(대표 고정연)가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정관진 조이에너지 대표이사, 이상국 중부도시가스 상무, 최성태 대륜이엔에스 부장과 단체로 중구LPG합동판매(대표 송치국)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개인 24명과 단체 1,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개인 65명 등 정부포상 10점을 포함해 개인과 단체 총 100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SK이노베이션 임성배 전무에게 돌아갔다. 임 전무는 고압가스 생산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국가 에너지 및 화학 산업 발전과 수출에 기여하고,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사내 안전문화 정착으로 가스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가스산업은 1962년 일본에서 LPG를 수입하여 가스를 사용한 이래, 지난 50년간 괄목한 성장을 이뤄 현재 2200만 가구에서 가스를 사용하고, 주력산업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가스산업 발전은 튼튼한 안전관리가 뒷받침돼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가스사고가 42%나 줄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안전은 확신(確信)’이 아닌 확인(確認)’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현장에서의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오늘 행사가 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는 안심사회를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가스산업인 모두가 대한민국이 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선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이 행사장 앞에 전시된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들을 보고 있다.
​참석자들이 행사장 앞에 전시된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들을 보고 있다.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국민이 보다 더 안심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가스안전이 라는 소명을 완수하고자 우리 공사와 여러분이 함께 실행해야 할 목표와 과제를 제시한다면서 안전관리 혁신을 통한 가스사고 감축과 함께 IcT 기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진보하는 산업기술을 활용한 관리 체계의 과학화를 통해 우리의 생활을 보다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안전관리 혁신과 가스사고 감축을 위한 과제에 이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모든 성과를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국민, 정부, 우리공사를 포함한 가스업계 종사자 모두가 한 팀이 되어 하나된 열정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 전시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스안전 축제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를 가스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지사를 중심으로 자율가스안전 캠페인과 가스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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