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위한 연구개발 방향 의견수렴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오른쪽)이 보령 3, 4호기 제어실을 찾아 환경설비 배출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왼쪽 두번째)이 보령 3, 4호기 제어실을 찾아 환경설비 배출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투뉴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4일 한국중부발전 신보령 및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국내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설비 파악과 함께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임 에기평 원장은 국내 최초로 1000MW 초초임계압 국산화 기술로 개발된 신보령발전본부에서는 1, 2호기의 중앙제어실을 방문해 환경설비 운전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인 보령발전본부에서는 제어동 등을 찾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기평의 역할 및 연구개발 지원방향 등에 대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에기평은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 기술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측정·분석, 집진 등의 분야에 모두 77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석탄발전소 미세먼지 제어 및 관리를 위한 배출량 측정과 생성원인 분석, 다양한 소규모 환경설비 성능개선을 위해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500MW 대형발전소 탈황설비 및 습식 전기집진기 성능개선 현장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기평은 발전부문 미세먼지를 2022년까지 44% 감축한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고, 기존 발전소의 환경설비 성능개선을 계기로 우리기업의 트랙레코드 확보 및 수출산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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