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제품 포스맥 사용…100년 이상 내구성

▲포스코가 19일 포항시 대송면 대각리에서 포스코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입주하게 될 노부부.
▲포스코가 19일 포항시 대송면 대각리에서 포스코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을 가졌다. 이곳에 입주하게 될 노부부가 환하게 웃고 있다.

[이투뉴스] 포스코가 실시하고 있는 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이 50번째를 맞았다. 포스코는 19일 포항시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소방청과 화재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9년간 50채의 스틸하우스를 준공했다. 올해에만 안동, 순창, 서귀포 등 전국 각지에 19채의 스틸하우스를 선물했다. 

이곳에 입주하는 포항시 노부부는 올 2월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돼 지금까지 창고에서 생활해 왔다. 노부부를 위해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와 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이 뭉쳐 스틸하우스를 건축했다. 

이번에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루어진 13평형 규모 주택이다. 특히 '녹슬지 않는 철'로 불리는 포스코의 포스맥(PosMAC) 제품이 사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활동에 참여한 12기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 이유진(22)씨는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50번째 스틸하우스 건립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UN으로부터 우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정받은 스틸빌리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기부하는 1%나눔활동, 자매마을 결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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