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하 충전, 최대부하 방전 통해 월 9000만원 이상 전기료 절감

▲수도권매립지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도권매립지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전력피크 감축을 통한 전력요금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설비를 구축,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월부터 모두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한 ESS는 2MW급 전력변환장치(PCS)와 함께 전력제어시스템(PMS), 8.8M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다. 새로 구축한 ESS시스템은 전력사용량이 적은 경부하시간에 전력을 충전, 부하가 많은 시간에 방전해 피크저감을 하도록 운영된다.

특히 매립지공사는 효과적인 에너지 수급관리와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ESS 설비 지붕에는 태양광발전설비도 설치해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ESS 설치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월 9000만원 이상의 전력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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