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생태연구 전문가…7월 30일 취임 및 업무 착수

[이투뉴스] 3대 국립생태원 원장에 국내 대표적인 생태전문가로 꼽히는 박용목 청주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박 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립생태원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용목 원장
▲박용목 원장

신임 박용목 원장은 경북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 후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식물생태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하고 1990년부터 청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를 지냈다. 2014년 국립생태원 설립 초기 비상임이사와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환경과학회 및 한국생태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박 원장은 ‘가뭄 홍수 등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식물의 진화 전략’에 대한 연구논문이 2005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대학 뿐 아니라 국내 10개 대학의 생태학 교재에 실리는 등 생태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박용목 원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자연으로부터 얻은 통찰과 지식을 바탕으로, 생태연구와 전시·교육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국립생태원의 연구 성과를 높이고, 국민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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