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시 난방뿐 아니라 냉방까지 지원 확대

▲에너지재단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소외계층 가구에 냉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에너지재단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일환으로 에너지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층·소외계층 가구에 냉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철 에너지사용이 어려운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해 올해부터 ‘냉방 에너지복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재단은 현재 추진 중인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난방뿐 아니라 냉방까지 지원하고, 올해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대상자 약 3만 가구에 냉방용품을 병행 지원한다.

이미 대상가구로 확정된 1만3000가구에는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냉풍기를 지난 10일부터 전달하고 있다. 향후 1만7000여 가구에 의향을 물어 단열, 창호, 보일러 및 바닥배관공사 이외에 냉풍기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우중본 재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문제로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면서 냉·난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에너지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의 고통이 이중으로 가중될 수 있다”며 “향후 저소득층 주거환경에 적합한 에너지절감형 냉방기기 개발 등을 통해 효율개선사업에 적합한 맞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