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밀리티에 적용 저품질 중국산 대체

▲표구옥 유씨티 대표(왼쪽 세번째)와 배정효 KERI 배정효 책임연구원(왼쪽 네번째)을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표구옥 유씨티 대표(왼쪽 세번째)와 배정효 KERI 배정효 책임연구원(왼쪽 네번째)을비롯한 관계자들이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이 배터리 효율을 10% 이상 높일 수 있는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특허 기술을 민간에 이전한다.

KERI와 PCB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유씨티(대표 표구옥)는 13일 오후 군포 유시티 본사에서 ‘이차전지 능동형 셀 밸런싱 기술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KERI가 이전하는 기술은 기존 리튬전지 BMS를 능동형 방식으로 바꿔 배터리 효율을 10% 이상 높이는 신기술이다. 기존 페시브 방식은 저항으로 전류값을 태워 셀 밸런싱을 하지만, 능동형은 전압이 높은 셀에서 낮은 셀로 직접 충전하는 방식이다.

친환경 초소형 이동수단이 전기자전거나 전통킥보드 등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분야에 활용할 경우 성능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유씨티는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장수명 고정밀 BMS 개발 및 배터리팩 제조기술’을 도입, 현재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에서 활용되고 있는 저품질 중국산 BMS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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