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67.35달러, Brent 72.63달러, 두바이 71.11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추정, 미국의 제3국 제재 강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개시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전일보다 92센트 상승한 배럴당 67.35달러, 북해산브렌트유도 전일보다 42센트 상승한 배럴당 72.63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역시 30센트 상승한 배럴당 71.1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석유협회는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520만배럴, 휘발유재고는 93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제3국 제재 강화 방침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이란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에게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일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협상 개시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 차관급 인사들이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논의를 시작함에 따라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낮은 기대,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지속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67% 하락한 95.26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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