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두바이유 등 국제유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전일보다 74센트 상승한 배럴당 70.25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77.7달러로 63센트,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75.76달러로 1달러 42센트를 기록했다. 세 유종이 모두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국제유가가 이처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한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석유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베네수엘라 등의 공급 감소로 올해 올해말 석유시장 수급이 팽팽해질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이란 생산감소 상쇄방안 논의 가능성과 미, 달러화 강세로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원유재고는 4억600만 배럴을 기록하며 전주대비 약, 256만6000 배러럴 감소한 것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94.70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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