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지속 유지로 도유범죄 뿌리 뽑을 것"

[이투뉴스] 대한송유관공사(대표 최준성)는 충청도내에서 발생한 송유관 유류 절도사건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수사해 범인을 검거한 공로로 충남지방경찰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1일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이재열 충남지방경찰청장 등 경찰청 관계자와 양대준 대한송유관공사 송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5월 충남지방경찰청은 아산시 궁평리에서 송유관 유류 절도 정황을 포착한 송유관공사 신고로 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충남지방경찰청은 현장답사 및 통신수사 등 신속한 초동수사와 송유관공사에 검거 협조 행동요령을 숙지시키는 등 체계적인 수사를 벌였다.

이와 함께 당진시 신시리 등 6개소에서 발생한 도유건에 대한 병행수사를 진행, 도유 총책과 기술자, 판매책에 이르기까지 도유범 9명 전원을 검거하고 도유차량 4대를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대준 송유본부장은 “충남경찰청과 관계기관의 노력 덕분에 올해 들어 지역에서 발생한 도유범죄 전체가 소탕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도유범 검거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신 충남경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본부장은 “도유 예방은 인적, 과학적 방법뿐 아니라 대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가능하다"면서 "향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유관공사는 도유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5월 도유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위한 액션플랜을 가동하고 있다. 각 지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유기적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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