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택 에기평 원장, 시화호 해상태양광 현장방문해 의견수렴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오른쪽)이 시화호 해상태양광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임춘택 에너지기술평가원장(오른쪽)이 시화호 해상태양광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이투뉴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인 해상태양광 기술 점검을 위해 5일 시화호 해상태양광 설치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했다.

이 날 현장간담회에는 수자원공사, 스코트라, LS산전 등 관련 주요 기관이 참석해 해상태양광이 파도와 부식에 대응하여 갖춰야 할 기술수준과 경제성 등에 대한 폭넓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에기평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20%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수상·해상태양광에 주목, ‘수상태양광 발전시스템 핵심기술개발’ 등 4개 과제에 모두 14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개발된 수상태양광 핵심기술을 우리나라 해상 환경에 적용하는 실증연구에 올해 본격 착수, 사업대상지로 시화호를 선정한 바 있다.

임춘택 원장은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는 매우 낮은 수심의 넓은 바다와 많은 섬들이 있어서, 해상태양광과 해상풍력을 하는 데 천혜의 조건’이라며 “2050년에 우리나라가 에너지 자립국가가 되는데, 재생에너지가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해상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선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응하면서 해상 환경에 적합한 발전 시스템을 설계·제작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에기평은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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