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서부택사스산 중질유를 비롯한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95센트 떨어진 배럴당 67.77달러, 브렌트유는 77달러 하락한 배럴당 76.50달러, 두바이유 역시 52센트 하락한 배럴당 75.31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가 일제히 떨어진 것은 미국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가 늘어난데다 석유수요 둔화 우려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 감소 및 미 달러화 약세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실물인도 지점인 미국 커싱 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약 54만9천배럴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7% 하락한 95.02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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