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사업 성공수행 이어 실증단지 본사업도 수행

▲지난해 1단계 연구개발 사업 시 내부 전력망을 구축하는 장면
▲지난해 1단계 연구개발 사업 시 내부 전력망을 구축하는 장면

[이투뉴스]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이 100억원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내부전력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내부망은 해상 풍력터빈 12기와 해상변전소 사이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말한다.

1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사업에서 대한전선은 22.9kV 배전급광복합해저케이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해저케이블 전문시공업체인 오션씨엔아이카는 케이블 포설을 맡을 예정이다. 양사는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개발사업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첫 대규모 프로젝트로 서남해 해상풍력 본사업의 1단계 성격을 지닌다. 지난해 풍력터빈 3기를 R&D차원에 설치했는데, 이때도 대한전선이 내부망 케이블을 깔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실증단지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데 이어 본사업까지 낙찰받아 향후 서남해 해상풍력 2단계 시범단지와 3단계 확산단지 등의 후속사업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 특히 해상풍력 발전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대한전선의 사업참여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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