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창업경영대회 최종 수상한 10개팀 제품·아이디어 출품

▲에너지대전 국민참여관에서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젠스토브'에 전기를 생산하는 캠핑용 가스스토브를 시연하고 있다.
▲에너지대전 국민참여관에서 이상홍 에너지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이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젠스토브'에 전기를 생산하는 캠핑용 가스스토브를 시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는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에너지 관련 제품들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열린 에너지대전에선 국민참여관(에너지1번가)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에너지 분야 시민창업 경연대회’에서 최종 수상한 10개 창업팀이 톡톡 튀는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빅데이터 기반 에너지절감 인공지능 AI플랫폼을 아이템으로 한 ‘나인와트(대상), 저개발지역 빛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폐식용유로 작동하는 LED조명 개발업체 주식회사 ’루미르(최우수상)’, 전 국민 에너지수요관리 및 리워딩앱을 통해 에너지절약을 제안한 에코너지(Econergy), 전기를 생산하는 캠핑용 가스스토브를 개발한 ‘젠스토브(우수상)’ 등이 전시장에서 시민들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젠스토브 김봉준 대표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동분서주해 만든 제품을 에너지대전에서 소개할 수 있어 정말 기쁜 마음”이라며 “이번 대회 수상과 전시회 참여를 계기로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한 게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캠핑용 스토브를 소비자 타깃을 달리해 국민 입장에서 재난구호용으로 출시해도 좋겠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앞으로도 실험·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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