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차 상품 대비 1인당 23% 오른 평균 348만원 투자

[이투뉴스]루트에너지가 8일 출시한 ‘벼락도끼포천햇빛발전소’ 2차년 상품이 투자 시작 10여분만에 마감됐다.

이번 상품은 작년 경기도 포천에 완공된 99.75kW규모 태양광발전소 운영자금을 모집하는 투자기간 12개월, 연 수익률 6.78~7.28%(세전) 투자 상품이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변전소 유휴부지에 건설됐고, 지역수용성 제고를 위해 포천 거주자 또는 재직자에게 연 0.5% 우대금리를 주는 ‘이웃우대’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투자자 46명이 1인당 평균 348만원을 투자했다. 작년 1차년 1인당 평균투자액 283만원 대비 23%가량 증가한 액수다.

루트에너지 관계자는 “발전소는 지난 11개월 간 기대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며 “지역주민 그리고 시민들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 미션이 기업 신뢰도를 제고해 투자자들이 큰 금액을 투자토록 하는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등 다양한 대규모 재생에너지사업들을 초기부터 시민·지역공동체와 시작하고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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