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삼척농협 LPG충전소에 복합충전소 건설

[이투뉴스]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가 내년 상반기 삼척시에 세워진다. 특히 이번 수소충전소는 기존 LPG충전소에 복합충전소 형태로 설립돼 눈길을 끈다.

삼척시와 강원테크노파크, 삼척농협은 삼척시의 수소산업 육성 및 상생발전을 위해 강원도 1, 삼척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협력하기로 하고, 7일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삼척시의 수소산업 육성과 상생발전을 위해 강원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삼척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게 됨으로써 향후 참여주체인 삼척시와 강원테크노파크, 삼척농협의 역할분담 및 상호 연계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강원도 내 1호 수소충전소는 삼척시 동해대로에 있는 기존 삼척농협 LPG충전소를 복합으로 구축, 시민의 수소차량 보급과 운행뿐만 아니라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의 수소차량 운행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해 이뤄지는 삼척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환경부 15억원과 강원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달 내 업체를 선정하고 12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되는 시기에 맞춰 20여대의 수소차량을 민간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삼척시는 수소차량 운행기반 구축은 물론 수소를 이용한 신에너지 산업과 이를 활용한 전·후방산업 육성을 통해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