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원주지방환경청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을 특별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청은 대기 배출시설의 대기오염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와 황 함유기준 초과 액체연료 사용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산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야적물질에 방진막 설치와 살수시설 운영 여부, 수송 차량에 대한 세륜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적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대기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중점관리 사업장을 선정해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대기오염도 검사를 한다.

연소 가스분석기와 드론 등 첨단감시장비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기오염 행위 여부 등을 점검한다.

최명식 환경감시과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만큼 다량배출 사업장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개선 의식을 높여 쾌적한 대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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