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지도 담당교사에게 에너지전환 정책 등 에너지 현안 교육

▲부산교육청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지도를 맡고 이는 교사들이 에너지 현안에 대해 전문가 강의를 듣고 관련 시설을 찾아 미래 에너지 방향을 공부했다.
▲부산교육청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지도를 맡고 이는 교사들이 에너지 현안에 대해 전문가 강의를 듣고 관련 시설을 찾아 미래 에너지 방향을 공부했다.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공동으로 부산의 중·고등학교 진로지도교사 31명을 대상으로 ‘미래 에너지 중등교사 연수 및 소양 교육’을 20∼21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등 에너지전환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사들이 에너지 분야에 대해 균형 있는 시각에서 바로 알고 이해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강의와 현장 견학이 함께 이뤄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에너지전환 정책의 당위성 인식과 교육의 역할에 대한 공유를 비롯해 에너지전환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진로지도 연계 방안, 미래 에너지 사회에 대한 전망에 대해 고민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는 첫 날 새울원자력발전소 현황 청취 및 탐방을 시작으로 ▶에너지 정책의 주요 현안과 과제(문영석 선임연구위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현황 및 전망(조상민 팀장) ▶동북아 슈퍼그리드 현황 및 전망(에너지경제연구원 정규재 연구위원) 등에 관해 강의를 들었다.

둘째 날에는 경주풍력발전소 탐방을 시작으로 청정누리공원(방사선폐기물 처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및 양산 자원회수시설 현황 청취 및 견학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전문가 강의와 에너지 관련시설 탐방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에너지 분야 일자리에 관한 진로지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종용 에너지경제연구원 팀장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현안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이해하는데 일조를 한 것만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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