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도서 2075권·머거본 기부 견과류 캔 1500개로 제작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기부를 위한 북트리와 캔스트럭션 설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임직원들이 기부를 위한 북트리와 캔스트럭션 설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울산 중구 소재 본사 1층 로비에 울산지역 작은 도서관과 복지시설 기부를 위한 ‘행복에너지 북 트리'와 캔스트럭션(Canstruction)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설치된 북 트리와 캔스트럭션은 동서발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2075권과 머거본(대표 신주식)이 기부한 견과류 캔 1500개를 이용해 제작됐다. 임직원들이 사다리를 책장으로 활용해 직접 설치했다.

동서발전은 이 시설을 내달 19일까지  전시하고, 이 기간 생활주거시설 울산참사랑의집(원장 김병수)에서 만든 디퓨져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장애인들의 자립활동비로 후원된다.

또 해체한 도서와 사다리, 견과류 캔을 울산 울주군 및 동구 작은도서관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캔스트럭션은 캔과 구조물의 합성어로 식품 기부 활성화를 위해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된 캠패인이다. 식품캔으로 조형물을 만들어 전시한 뒤 취약계층 이웃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도서와 캔으로 조형물을 만들며 보다 즐겁게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기부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울산 지역에 행복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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