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가로막는 규제 파악 및 개선책 마련

▲에기평이 에너지기술 사업화를 가로 막는 규제 혁파를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에기평이 에너지기술 사업화를 가로 막는 규제 혁파를 위해 워크숍을 열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기업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기술의 규제개선 노력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 지원영역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전남테크노파크·녹색에너지연구원·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에너지기업과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에서 에기평은 기업의 사업화 과정상 걸림돌이 되는 규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새로운 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로, 신속한 규제 확인과 실증특례, 임시허가로 해결한다.

행사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들은 에너지 프로슈머와 블록체인 에너지 거래, 에너지 빅데이터 분야의 규제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개별 기업의 목소리만으로 규제를 개선하기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워크숍처럼 토론의 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기평 관계자는 “에너지기술 사업화 주체인 기업의 사업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장애요소가 되는 규제 개선을 위해 소통 창구 및 정부와의 다리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기평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에너지기술 사업화를 가로막는 규제개선 수요를 조사해 37건을 발굴하였으며, 이번 기업간담회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샌드박스 적용 및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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