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한국벤처캐피탈협회, 민간 투자유치 촉진 업무협약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에너지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에너지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용성)와 12일 평가원에서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 유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R&D 기업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R&D 전담기관과 벤처기업의 민간 투자를 지원하는 벤처캐피탈협회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에너지 분야 벤처기업의 민간투자 유치에 나선 것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에너지 중소·벤처기업 대상 민간자본 투자 지원 ▶우수 R&D기업에 대한 홍보 ▶에너지 기술금융 정책 수립 등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에기평과 벤처캐피탈협회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벤처기업이 활발히 창업되고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사업화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R&D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실전 투자설명회(IR)를 13일 열기로 했다.

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에기평은 혁신기업 발굴은 물론 에너지 R&D 규제개선, 에너지기술 수용성 개선 등 정책 지원을 통해 민간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에너지 분야의 창업·스케일업 등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술금융, 사업성 평가 등 컨설팅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원할 예정이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너지전환 정책을 실현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창업을 통한 양적 성장과 스케일업을 통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며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을 활성화해 혁신적 포용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에기평의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지원 및 육성 계획에 공감하고, 에너지 분야의 스타트업 기업 등에 민간투자가 촉진되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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