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시장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규제강화로 위축 불가피
교체시장은 콘덴싱 바람타고 활성화…업체간 경쟁 가열

[이투뉴스] 지난해 가스보일러 시장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건설경기와 규제강화에 따른 주택시장 신규분양시장 축소, 소규모 신축시장 감소 여파로 신규수요는 움츠러들었다.

반면 교체시장은 정부의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정책과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 강화 등의 정책 사업에 힘입어 활성화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기록적인 폭염에 이은 한파대비, LH 교체사업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2018년 가스보일러 시장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140만대 규모일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 기준으로는 2017161만대 보다 2% 정도 줄어든 155만대 안팎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런 상황은 올해도 이어져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위기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불확실성이 커져 시장 환경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나타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9년 국내 경쟁성장률이 2.7%, 세계 경제 주요국 평균성장률 3.6%에 현저하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인 만큼 갑작스런 호재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단납시장과 소규모 신축 시장은 부동산 규제강화와 미분양 증가,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교체시장은 2000년대 중후반 공급된 가스보일러의 교체시기와 맞물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자료와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15년 이상 노후보일러는 70여만 세대, 10년 이상 노후보일러는 130여만 세대로 추정된다.

여기에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환경부가 가정용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확산에 동력을 더하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대기환경보전법과 수도권대기법을 개정해 대기질관리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수도권 외 일부 대도시를 포함시키는 한편, 해당 대기질관리지역 내 콘덴싱보일러 설치 의무화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내년 입법 절차를 거치면 2020년부터는 정부가 규정한 대기오염물질배출 허용기준에 부합한 친환경 가스보일러만 판매·설치가 가능하다. 질소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치가 개정 기준을 초과하는 가스보일러의 판매 및 설치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콘덴싱보일러 보급률은 30% 안팎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가정용 콘덴싱보일러 연간 설치대수는 15000여대에 그친다. 대략 서울시 권역에 약 360만대 가스보일러 보급된 것을 감안하면 확실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보일러 시장이 기존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변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와 함께 원격제어 및 인공지능 등에 대한 소비자 니즈도 보일러 교체시장에 또 하나의 호재로 기대가 크다. 소비자들에게 IT기술을 접목한 보일러가 하나의 첨단기기이자 친숙한 가전으로 인식되면서 교체수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해외시장은 또 하나의 돌파구다. 다만 변수가 적지 않다. 기대가 컸던 중국 보일러 시장이 좋은 예이다. ·중 간 무역전쟁 등의 외적인 요인으로 친환경 사업으로 동력을 더하던 석탄개조사업(메이가이치)이 주춤해지면서 가스보일러 보급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없다.

경동나비엔, ‘생활환경 파트너자리매김

양적 성장이 다소 주춤해진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를 자처하는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포토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소비자 접점 커뮤니케이션도 확대해 나간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기술을 개발한 이후 지난 30년 동안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해왔던 기업답게, 미세먼지로 인해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콘덴싱보일러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 콘덴싱보일러에 대해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한 콘덴싱이 옳았다캠페인을 진행, 콘덴싱보일러 사용에 대한 소비자 동참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런 마케팅전략이 기반이 돼 콘덴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전체 가스보일러 물량에서 콘덴싱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년 사이에 33%에서 38%로 늘었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대표적인 내수산업인 보일러 산업을 수출 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자부심이 크다. 2017년 기준 업계 전체 수출액의 80.4%를 차지하고 있음은 물론, 처음으로 경동나비엔의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액이 절반을 넘어서기도 했다.

주력시장은 북미 시장이다. 경동나비엔은 2006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후 연간 1000만대 이상의 시장 규모를 가진 북미 온수기 시장에서 콘덴싱 기술로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도시장을 선도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는데, 2018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약 19% 성장했다. 올해 또한 친황경 콘덴싱 기술력을 앞세워 온수기 및 보일러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나비엔루스 임직원들이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나비엔루스 임직원들이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러시아 시장에서는 외부적인 환경의 어려움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러시아는 정치 및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보일러 시장 역시 신축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건설경기가 식어 전체적인 시장 성장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은 이러한 시베리아의 혹한 속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가고 있다. 캐스캐이드 시스템, 전기보일러, 콘덴싱 프리미엄 보일러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5년 연속 벽걸이형 보일러 시장 1위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동시에 전시회 참가 및 신규 홈페이지 오픈, 인스톨러·엔지니어링 업체 등의 신규 유통채널 구축 등 다양한 마케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동종업계 최초로 러시아 시장에서 보일러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현지화 전략을 통해 러시아는 물론 CIS 시장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장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부분이 눈에 띈다. 북경법인의 지난해 2분기까지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동기 121억원 보다 40% 이상 늘어났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나비엔에 대한 소비자 호감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는 요소로, 향후 석탄개조사업이 다시 가속화될 때 중국 시장에서 한발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다.

글로벌 접전지인 중국 시장에서 경동나비엔은 현지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해 보일러 교체에 따른 수요, 가스 관로 확장에 따른 신규 수요 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는 신공장도 준공했는데, 완공 시점인 2020년에는 연간 50만대의 신규 생산 능력을 갖춰 중국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귀뚜라미 ‘ICT 기술로 삶을 윤택하게

▲사물인터넷 기능의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CF 스틸컷.
▲사물인터넷 기능의 귀뚜라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CF 스틸컷.

50년 전통의 국민보일러로 평가받는 귀뚜라미는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기술을 계승, 발전시키며 친환경 콘덴싱보일러의 저변을 넓혀 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4번 타는 가스보일러를 시작으로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AS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등 상품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올해 귀뚜라미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성과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보일러를 통해 소비자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보일러와 지진감지기, 가스누출탐지기, 분배기, 각방제어기를 결합한 귀뚜라미보일러 세트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품은 보일러를 단품으로 설치할 때보다 성능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각 구성품 개별 구매와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하며, 사후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세트사용자는 각 실내공간을 큰방, 1, 2, 거실 등으로 구분해 자기야, 큰방 난방 켜줘”, “자기야,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자기야, 작은방 난방 꺼줘등 음성으로 각기 다른 기능을 실행해 인공지능 컨트롤 기술이 가져올 생활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보일러 교체 대상인 노후아파트를 20~40평형대로 세분화한 주택용 세트 상품인 귀뚜라미보일러 세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안전하고, 고장 걱정 없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난방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어 교체 수요 선점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귀뚜라미는 미세먼지 감축에 효과가 큰 저녹스 1등급 제품 보급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콘덴싱보일러 뿐만 아니라, 70%를 차지하는 일반보일러에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대기오염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이미 2015년부터 콘덴싱보일러에 국한되어 있던 저녹스 기술을 일반보일러에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원가 상승 부담이 있더라도 새로 출시하는 모든 가스보일러에 저녹스 버너를 부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스 누설이나 지진 등으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안전사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구성된 지진감지시스템을 장착해 안전성도 뛰어나다.

귀뚜라미는 2010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애프터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고객안심 문자서비스와 해피콜 제도를 시행하는 등 고객 중심경영을 실천해 왔다.

특히 챗봇(Chat-bot, 채팅로봇의 약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A/S를 지속해서 혁신하며 고객의 편익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 최초로 챗봇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도입하며 기존의 A/S 접수방식을 혁신했다.

챗봇은 사람 대신 컴퓨터가 채팅 방식으로 고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청자는 카카오톡 안내에 따라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희망방문 시간, 고장 증상 등의 내용을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

접수된 A/S 요청은 귀뚜라미 본사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되며, 동시에 고객에게는 접수내용 확인 안내문과 배정된 A/S 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자가진단해 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소비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해당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돼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 같은 데이터는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돼 앞으로 더욱 향상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린나이, 다양한 콘텐츠로 따뜻함전달

▲린나이의 기술력은 남다르다.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조남근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린나이의 기술력은 남다르다. 발명의날 기념식에서 조남근 상무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린나이는 올해 유튜브, SNS, 포털 카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따뜻함을 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찾아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유통망 강화,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는 당연한 목표다.

린나이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옥외광고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장 광고다. 인기 구단인 NC 다이노스·넥센 히어로즈·한화이글스 구장 덕아웃 등에 기업로고와 다양한 린나이 제품 텍스트를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크리에이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최근 필수가전으로 떠오른 빨래건조기인 해밀을 다다리빙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전파하고 있다. 빨래건조기 해밀의 약 2분짜리 영상은 소비자가 광고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제품의 특징을 퀴즈 형태로 재미있게 구성해 현재까지 25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마케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네이버 카페 오븐쿡요리쿡도 성과가 적지 않다. 올해로 12년째 진행하는 오븐쿡요리쿡은 회원수만 7만여명으로, 가스레인지뿐만 아니라 가스 빨래건조기 사용 후기도 확인할 수 있는 고객소통 채널이다.

SNS 홍보도 중요 전략의 하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인 따뜻함과 브랜드 인지도를 전파하고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NS에서 매월 진행하고 있는 R찬요리와 R찬생활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연계한 제품 촬영을 통해 이미지를 게시하며 스타일리쉬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또한 젊은 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기 위해 다수의 업체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며 풍성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SNS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린나이는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사 직영 A/S를 제공하며, 1996년부터 겨울철에는 A/S요원이 24시간 대기하는 동절기 특별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20069월 업계 최초로 가정용 가스보일러 전 품목의 무상보증기간을 기존의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으며, 1996년 업계 최초로 콜센터를 구축해 보다 신속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차별화 된 전문성을 제공하고 있다.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사 직영 A/S 시스템을 구축, 전국 30여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소비자의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으며, 1983년 당시 업계 최초로 사전점검(B/S)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속한 서비스망을 구축하여 접수 후 1시간 이내 담당기사와 고객의 소통이 가능하며, 서비스 기사 교육을 통해 올바른 사용법 설명 및 방문 시 부적합사항에 대한 시정권고문을 작성하고 있다.

린나이는 올해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콘덴싱보일러 RC500시리즈와 IoT기능이 첨가된 RCM500시리즈를 출시했다. RC500/RCM500시리즈는 세계 최고 수준인 92% 이상의 열효율 1등급을 자랑하며, 기준이 강화된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뿐 아니라 환경성적표지, Nox1등급 인증까지 취득해 최고 수준의 품질임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RCM500시리즈에만 적용된 IoT기능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난방·온수를 쉽게 컨트롤 하고 실시간 알림과 가스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사용 편리성에 경제성까지 갖췄다. 와이파이 등록부터 사용자 관리까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스마트 자동설치 시스템을 적용시켜 1개의 스마트폰으로 최대 25대의 보일러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난방과 온수의 가스사용량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기간별 비교검색할 수 있는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와 보일러 동결주의 안내 및 에러가 발생했을 때 즉시 A/S로 접수할 수 있는 연결기능을 제공해 소비자가 보다 편하고 쉽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린나이 IoT보일러는 SKT 스마트홈, LG U+ IoT@Home과 같은 홈 IoT 서비스는 물론 인공지능 서비스인 NUGU, 그리고 네이버 클로바와 연동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보일러 제어 등 사용자에게 더욱 더 편리해진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IoT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유럽까지 IoT 적용모델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린나이는 콘덴싱보일러 ‘RC350 시리즈도 선보였다. 경쟁이 점차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도다.

이 제품은 콘덴싱보일러의 가장 큰 장점인 가스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를 더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위해 동결주의 알림, 차일드락 등의 안전기능을 대거 첨가하고 노약자를 위해 실내온도조절기에 선명한 LED와 한글화 표시를 적용해 보다 쉽게 난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IoT 실내온도조절기 교체로 린나이 스마트 앱을 통해 난방·온수 제어와 GPS를 기반으로 집과 사용자 간 거리를 감지, 보일러 상태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외출·귀가 미리알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E&M, 친환경 이미지로 콘덴싱 활성화

▲롯데 E&M은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본사와 대리점 간 결속을 다지고 있다.
▲롯데 E&M은 파트너스데이 행사를 통해 본사와 대리점 간 결속을 다지고 있다.

LOTTE E&M은 올해 콘덴싱보일러 판매 활성화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롯데E&M의 경우 보일러 생산·판매비중은 일반형 48%, 콘덴싱 52% 정도다. 일반형 50%, 콘덴싱 50%의 비중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및 건설현장 내 콘덴싱 의무화로 콘덴싱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이 상승세를 유지해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의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과 협력체제를 다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확대 보급사업 참여와 함께 설치 의무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특판시장의 경우 제품 존재의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그 지역의 대표 건설사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보 및 선별적 수주로 특판 영업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교체시장의 경우에는 콘덴싱보일러와 저녹스 가스보일러를 주력제품으로 해 판매전략을 수립해놓고 있다. 롯데E&M에서 판매하고 있는 ‘Q’HOME(큐홈)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합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Q’HOME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현재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2개의 개별적인 열교환기를 합친 형태인 세미형 콘덴싱이 아닌 잠열·헌열 열 교환기를 일체화시킨 유럽형 리얼 콘덴싱 열교환기를 적용해 내구성과 열효율이 뛰어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효율 1등급뿐만 아니라 저녹스 1등급을 받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로, IoT기술을 적용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실내온도조절기를 제어하는 것은 물론, 지역별 실시간 날씨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E&M은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저녹스 콘덴싱 보일러 보급에 앞장서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만족 A/S를 통해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