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에너지산업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 만들 터"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장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장

[이투뉴스] 허용호 전 한전 강원지역본부장<사진>이 17일 제4대 녹색에너지연구원장으로 내정됐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에너지신산업 거점 역할을 위해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김형진 전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이 2,3대 원장을 지냈다.

전라남도는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지원자 후보자 7명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벌인 뒤 최종 후보 2명을 이사장(김영록 도지사)에게 추천, 허용호 후보를 신임원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허 내정자는 내달 1일 김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아 오는 2021년 1월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허 신임 원장은 서울 충암고, 조선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송배전처 부장, 광주전남본부 지사장, 기술기획처장, 상생협력처장, 강원지역본부장 등 33년을 전력분야에서 근무했다.

상생협력처장 시절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처음 수립하는 등 초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신임 원장은 “에너지신산업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에너지산업의 혁신성장과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도 측은 "허 신임 원장이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민선7기 핵심시책인 한전공대 설립과 연계한 에너지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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