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솔라에너지 이어 태안솔라팜도 발전소 건설

충남 태안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서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솔라팜과 함께 올해 6월 완공을 목표로 1590KWp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연간 발전량 2300MWh(500여가구 가용 전기량)의 태안솔라팜 태양광발전소는 소원면 소근리 일대 2만9500㎡ 규모로 지어진다 .

 

이 회사는 지난 3일 태양광발전소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달 20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LG솔라에너지가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가 지난 2월 18일 태안사무소를 개소한 뒤 현재 토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북ㆍ이원면 방갈리와 이원방조제 일대 1800만㎡ 면적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소는 사업비 4880억원이 전액 민자로 투입되는 사업으로 태안군이 지난해 종합에너지단지 특구로 지정, 승인받아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원북·이원의 신재생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관공서 솔라캐노피 사업 등 그동안 청정에너지 선두 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며 "이번에 잇따라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 역시 태안의 친환경 발전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올해부터 종합에너지 지원관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1년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한 뒤 2012년 나머지 태양열ㆍ지열ㆍ바이오디젤공장 단지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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