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서울시는 34개 대형 공사장에 소음 측정기기를 설치해 소음을 24시간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공사장 34곳에 소음 측정기기와 전광판을 설치해 24시간 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측정된 소음 데이터는 서울시·자치구·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공사장 외부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도 공개된다.

법적 기준치(주간 65㏈ 이상, 야간 50㏈ 이상)를 초과하는 소음이 발생하면 자치구 담당자가 해당 공사 관계자에게 소음을 낮출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모두 50개 공사장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구축 대상은 연면적 1만㎡ 이상의 대형 공사장이다.

작년 서울시가 접수한 소음 관련 민원은 5만5743건이며, 이 중 공사장 관련은 4만6069건으로 82.6%에 달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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