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14일 서울 시민청서 10주년 기념식 개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14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14일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투뉴스] "에너지전환과 민주적 전환정치를 뒷받침할 실천적 연구조직으로 미래 10년을 뛰겠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정의로운전환을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이사장 박진희 동국대 교수)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기념식을 겸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날 기념식에는 창립 및 후원회원을 비롯해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승수 노회찬재단 사무총장, 이유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소 설립 10돌을 축하할 예정이다.

앞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지난 10년의 활동을 "정의로운 에너지전환과 에너지 민주주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라고 자평했다.

또 오는 2030년까지를 '기후변화 대응 가속화', '전환정치의 본격화', '한반도 에너지 대전환의 구체화' 시기로 규정하면서 미래 10년 비전을 '에너지전환과 민주적 전환정치를 뒷받침하는 실천적 연구기관'으로 제시했다.

2009년 창립한 연구소는 화석연료를 태우며 성장지상주의를 달려온 현 체제를 비판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빈국,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가 배제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을 핵심가치로 활동해 왔다.

특히 현 정부의 탈핵·탈석탄 선언 이전부터 기후정의와 녹색일자리 등 정의로운 전환과 에너지전환 이론 등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 에너지전환에 기여했다.

지난 10년간 12권의 단행본을 발간하고 111편의 <에너진 포커스>를 발행하며 에너지전환 담론 형성을 촉진해 왔다. 또 120개 내외부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627건의 언론 칼럼을 게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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