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억원 들여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생산기술 확보 목표
에너지기술연구원, 알칼라인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착수회의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포럼 및 착수회의에서 김창희 연구단장이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포럼 및 착수회의에서 김창희 연구단장이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곽병성 원장)은 9일 연구원 본원에서 과기부 수소에너지혁신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 포럼 및 착수회의를 가졌다.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은 주관기관인 에너지기술연구원을 비롯해 포항공대, 한국기계연구원, 단국대, 테크윈 등 산·학·연 27곳이 참여한다. 연구단은 4년 동안 모두 140억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 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하 변동 대응형 알칼라인 수전해 개발을 통해 수소경제사회 진입을 위한 그린수소 공급 확대에 기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고 있다.

연구단 과제책임자 및 연구원을 포함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는 윤재호 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의 축사와 김창희 연구단장의 연구단 소개를 비롯해 고성능 수전해 스택, 셀, 전극 등의 핵심기술 관련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김창희 알칼라인 수전해 핵심기술개발 연구단장은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와 연계한 수소생산 기술이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해외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수소 산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단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효과적인 달성과 함께 기존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 수소 경제 선도국 진입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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