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안성소방서 순직 소방관 유족에 3천만원 전달

[이투뉴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경기도 안성시 박스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석원호 경기 안성소방서 지방소방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석 소방장은 6일 낮 1시경 경기도 안성시 소재 종이상자 생산 공장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아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지하 1층에 진입했다. 하지만 원인 미상의 폭발로 인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숨졌다.

S-OIL 관계자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故 석원호 지방소방장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4년간 55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