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에너지기술 독립 위한 소재·부품·장비 기술혁신 돌입

▲임승빈 에기평 청정전력기획실장이 내년도 신규과제 기획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임승빈 에기평 청정전력기획실장이 내년도 신규과제 기획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2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기획에 착수하는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

에기평은 공모와 전문가 추천으로 연구기획 전문가 후보군을 구성해 외부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획자문그룹 및 기획위원 249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날 기획자문그룹과 기획위원이 모인 가운데 신규과제 도출을 위한 착수회의를 열었다.

에기평은 내년 에너지부문 신규 연구개발사업에 올해보다 28.6% 증가한 1419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100억원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와 비에너지 분야와의 융·복합 프로젝트 발굴, 실증연구 확대 등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대일 무역 의존에서 탈피하고 에너지안보 확립 및 기술독립을 위해 에너지 분야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에기평은 앞으로 4개월 간 정부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함께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과제기획을 추진하고, 오는 12월 공모를 통해 내년 4월에 신규 연구과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공청회, 인터넷 공시 등을 통해 에너지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내년도 연구과제 기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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