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국내 에너지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 및 협력 가속화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태국과학연구혁신기구 및 태국국가연구위원회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시릿렁 송시뷜라이 NRCT 위원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임춘택 에기평 원장, 쏘라닛 심탐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사무차관, 소티판 디피못마으 TSRI 원장.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태국과학연구혁신기구 및 태국국가연구위원회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건기 산업부 통상정책국장, 시릿렁 송시뷜라이 NRCT 위원장,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임춘택 에기평 원장, 쏘라닛 심탐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사무차관, 소티판 디피못마으 TSRI 원장.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과학연구혁신기구(TSRI) 및 태국국가연구위원회(NRCT)와 ‘에너지기술협력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TSRI는 태국 과학연구혁신추진위원회 사무국으로 과학연구혁신에 관한 정책수립과 예산배정, 국제협력을 담당한다. NRCT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연구관리 전담기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순방을 계기로 성사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노건기 통상정책국장, 쏘라닛 심탐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서명은 우리 측에서 임춘택 에기평 원장이 나섰고, 태국은 소티판 디피못마으 TSRI 원장, 시릿렁 송시뷜라이 NRCT 위원장이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향상, 미래자동차와 충전인프라를 비롯한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연구개발 및 실증(RD&D) 프로젝트 지원, 기술이전 및 상용화 촉진,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촉진, 기술정보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에기평은 신남방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태국형 전기버스 개발 및 현지 실증’을 지원하는 등 우리 기술의 현지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태국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자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가”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 에너지기업의 태국 등 신남방 국가 진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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