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이 불필요할 정도로 수급상황이 안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혀 국제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3.60달러로 전일대비 0.9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23달러 하락한 58.11달러로 나타났다. 두바이유 현물은 4.23달러 떨어진 63.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페이스 바이럴 IEA 사무총장의 전략비축유 방출 불필요 발언과 함께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한 4억1700만배럴을 기록하면서 떨어졌다.

반면 사우디 등 중동 긴장감 지속, 미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추가제재 발표 예고는 하락폭을 제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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