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요트협회 공식적인 첫 카이트보딩 대회 열려

▲대회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2019 보성군수배 비봉마리나 전국요트대회가 20일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보성군에서 개최된 첫 전국요트대회로 보성 비봉마리나가 전국적으로 홍보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대한요트협회가 처음으로 카이트보딩을 공식적으로 전국대회에 포함한 첫 대회다.

오만에서 열린 2019 아시아요트연맹 총회에서는 2022년 중국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에서 기존 세부종목 외 카이트보딩을 포함하는 것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5월 런던에서 열린 월드세일링 중간회의에서 카이트보딩이 종목으로 결정했다.

대한요트협회는 전국규모연맹체로 한국카이트보딩협회의 가맹을 승인하고 연맹을 국제카이트보딩협회에 정규회원으로 승인 받도록 하는 등 아시안게임에서 종합우승과 올림픽메달 도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폐회식에는 유준상 대한요트협회 회장, 김한섭 대회조직위원장, 이현승 한국옵티미스트요트협회장, 김수범 한국카이트보딩협회장, 문병원 보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시상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열심히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과 경기임원들에게 감사하며, 우리 요트인들이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며 함께 뜻을 모아 올림픽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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