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추진성과 공유 및 세계 원전시장 논의

▲한수원이 23일 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NRC 설계인증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수원이 23일 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NRC 설계인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설계인증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전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에서 한수원은 APR1400 원전의 NRC 설계인증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세계 원전시장 현황과 APR1400 설계인증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UAE 수출원전과 동일한 APR1400은 지난 8월 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 미국 연방규정(Code of Federal Regulation) 부록(Appendix)에 등재됐다. 설계인증은 원전 안전성 입증과 현지 원전 건설·운영 자격을 의미한다.

미국 이외 국가가 개발한 원전이 NRC 설계인증을 취득한 것은 처음이다. APR1400은 앞서 2017년 10월에도 EUR(European Utility Requirements, 유럽사업자요건)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APR1400 원전은 신고리 3,4호기이며,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는 건설 중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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