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정립 위해 적극 소통할 터"

▲김경수 학회장
▲김경수 학회장

[이투뉴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3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정기총회을 령어 김경수 원자력연구원 박사<사진>를 제9대 회장으로 선임한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학회장은 충남대에서 지질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1987년부터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과 사용후핵연료 처분을 위한 연구개발에 전념해 왔다.

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장, 원자력안전재단 및 에너지기술평가원 기획위원, 제5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및 원자력시설 해체 전문분과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지역 실무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수 학회장은 “원전해체, 중저준위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의 안전관리 등의 원전사후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의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면서 "특히 시급한 현안인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3년 발족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학술단체이다. 2500여명의 회원과 53개 법인회원이 7개 연구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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