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 구로 라마다 호텔서 개최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장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장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왼쪽에서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최근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2019 사이버 가디언즈 컨퍼런스'는 2017년부터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해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 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첫 번째로 열린 기조강연 시간에는 권희춘 한국창의과학진흥협회 회장이 '인공지능 드론의 미래와 보안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드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무대에서 직접 드론을 시연하며 학생들의 많은 흥미를 유도했다.

이어진 학교별 주제 발표 시간에는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정보보안 교육 운영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6개 고등학교 대표 학생이 해당 사업을 통해 학습한 내용 가운데 관심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발표했다. 특히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에서 7명의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를 선정했다.

오후 시간에는 지난 3월에 마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7기 가운데 최우수 인재 10명(Best 10)에 선정됐던던 임홍렬·김지섭 수료생이 BoB 교육의 일환인 팀 프로젝트로 수행한 'IoT HUB 취약점 분석을 통한 IoT 네트워크 보안성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향후 BoB에 지원을 희망하는 많은 청소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와 함께 BoB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정보보안 교육용 유튜브 '커버로스'를 운영하는 김주영 블랙펄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 '쇼단(SHODAN)을 말해봐!'라는 주제로 보안 취약점을 가진 시스템 검색엔진인 쇼단을 활용해 모의해킹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시연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1세대 화이트햇 해커 출신 김경곤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이버 보안 커리어 로드맵'을 주제로 본인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정보보안 관련 직업과 회사를 소개했다. 향후 정보보안 분야 진출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5G 시대의 급속한 변화와 경쟁의 흐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고급 정보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사이버 가디언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정보보안 역량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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