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냉중성자 계통 오류 추정"

[이투뉴스] 가동 전 사전 시험을 벌이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5일 새벽 불시 정지했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하나로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사전 시험 일환으로 기동하던 중 정지했다. 대전 소재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이 원자로는 3일부터 정식 가동 전 종합성능시험을 받고 있었다.

연구원은 실험설비인 냉중성자(Cold Neutron) 계통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원자력연구원은 "현재 하나로는 안전하게 자동 정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다"면서 "상세 조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필요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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