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한국윤활학회, 올해부터 학회명 바꿔 새출발

▲김형규 신임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장
▲김형규 신임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장

[이투뉴스]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옛 한국윤활학회) 19대 학회장으로 김형규 원자력연구원 박사<사진>가 9일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김 신임 학회장은 연세대 공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기계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원자력연구원에 재직하며 핵연료 기계설계, 핵연료 손상해석, 핵연료 구조강도 연구에 전념해 왔다.

특히 핵연료 프레팅 마멸 손상 및 피복관 접촉 손상과 관련해 독창적 해석방법을 개발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70여 차례 소개된 바 있다. 2000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인명사전에 27회 등재되는 등 해당분야 독보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트라이볼리지학회는 1984년에 한국윤활학회로 발족해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마찰, 마멸 및 윤활 분야 학문을 아우르는 용어인 트라이볼로지를 학회명을 바꿔 새출발한다.

올해 4월 19부터 22일에 22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제2차 국제 트라이볼로지 심포지엄(Korea-International Tribology Symposium) 개최를 확정하는 등 높은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규 신임 학회장은 “트라이볼로지기술은 인간과 환경에 친화적이며 에너지 이용효율의 극대화를 제공하는 기술로, 다가오는 4차 기술혁명에 더욱 부각될 기술”이라며 “학회 활동분야를 온전히 나타낸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로의 개명 후 첫 학회장으로서 국내 유관 학계, 연구계 및 산업계의 확고한 융합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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